•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반려견 키우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댕댕이 언어' 10가지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현재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집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현재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꼬리나 귀를 이용하기도 하고 주위의 물건을 망가트리면서 기분을 표시하기도 한다.


강아지의 말을 아예 이해 못해 답답해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강아지 언어' 10가지를 소개한다.


아래 10가지를 참고해 우리집 반려견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에 알아맞춰 사랑받는 주인이 되길 바란다. 


1. 고개를 갸우뚱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강아지가 당신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면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강아지는 당신에게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거나 실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고개를 갸우뚱한다.


2. 아이컨택을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반려견이 당신의 눈을 바라본다는 것은 '당신이 정말 친근하고 좋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과 아이컨택을 하는 것은 이와는 반대다.


지나가던 강아지가 당신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본다면 강한 경계와 도전 의식을 표출하는 것이다.


3. 머리를 쓰다듬을 때 귀를 젖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머리를 쓰다듬을 때 귀를 젖히는 행동은 자기보다 서열이 높음을 인정하는 행위로 '복종'을 의미한다.


그러나 귀를 쫑긋 세운다면 '전혀 복종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4. 꼬리를 하늘로 곧게 세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강아지가 꼬리를 곧게 세운다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섭다는 뜻은 아니며 보통 자신의 '우월감'을 드러낼 때 꼬리를 곧게 세운다.


반대로 꼬리를 아래로 늘어뜨린다면 두렵고, 불안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그 상대가 주인이라면 복종하고 있다는 뜻이니 안심해도 좋다.


5. 몸을 벅벅 긁는다


인사이트


강아지가 피부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몸을 긁는다면 '현재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또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나오는 행동이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권한다.


6. 배를 보고 눕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정말 심심해요. 제발 좀! 놀아주세요"


무척 심심하다는 의미다. 저항하지 않고 복종하겠으니 함께 놀아달라는 뜻이다.


7. 관심 없다는 듯 등을 돌리고 앉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슬프거나 우울함을 느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당신을 100% 믿고 있다는 뜻이다.


당신과 있으면 편안하고 안심이 된다는 의미다.


8. 혼낼 때 시선을 피하거나 하품을 한다


인사이트iheartdogs


"주인님 잘못했어요. 제발 그만하세요"


당신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신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9. 휴지, 장판 등을 물어뜯는다


인사이트iheartdogs


주로 강아지들은 주인이 없을 때 이빨로 물건을 물어 뜯는데 이것은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강아지는 말썽을 피울 때마다 보호자가 더욱 관심(?)을 가져준다고 생각해 일부러 할 수도 있다.


또 좁은 공간에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해 물건들을 물어 뜯는 것일 수도 있으니 자주 산책을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줘야 한다.


10. 당신의 얼굴을 핥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강아지들은 배가 고파지면 본능적으로 당신의 입 주위를 핥는다.


만약 배가 부른 상태라면 '날 더 사랑해 달라'는 애정의 표현이면서 복종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꼬리 언어' 8가지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듯 반려견은 '꼬리'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