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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앞두고 "여친 못 믿겠다"며 커플 타투 하자는 남성

이다래 기자 2017.09.03 16:38

인사이트군 입대를 앞두고 '커플 타투'를 강요하는 남성(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사귀는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커플 타투'를 하자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플 타투 하자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 시켰다.


남자친구가 커플 타투를 하자고 조르는 탓에 고민이라는 글쓴이 A씨는 "최근 남친이 대뜸 나랑 커플 타투 할 수 있냐"고 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커플 문신을 해야 안심할 것 같다는 남친 때문에 고민인 여성(자료 사진) / Gettyimages


남친이 갑자기 연인끼리 하는 '커플 문신'을 하자고 말을 꺼낸 것은 자신의 친구가 군대에 갔는데 여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지는 것을 지켜본 뒤였다.


최근 남친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뒤 A씨는 남자친구에게 홧김에 '이별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친은 그 말을 들은 뒤부터 '커플 문신'을 하지 않으면 "너를 앞으로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


인사이트군대에 입대하면 여친이 바람을 피울 것이라고 걱정하는 남성(자료 사진) / 연합뉴스


남친은 "커플 문신을 하고 군대에 가면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문신을 하면 부모님도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하기 싫었기 때문에 거절을 했는데 남친은 "너는 결국 날 배신할 거야"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긴 싫은데 문신을 하지 않고 믿음을 줄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인사이트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커플 문신이 유행이다(자료 사진) / Gettyimages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커플 문신으로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는 게 말이 되냐", "세상에 참 이상한 사람들 많다", "문신을 하고 난 뒤에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니 신중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수십여 건의 댓글이 달렸지만 커플 타투를 권장하는 누리꾼들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반대한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했다.


인사이트문신을 한 뒤 후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자료 사진) / Gettyimages


한편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신을 한 뒤에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30% 가량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나 문신을 할 경우 신중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문신 부작용 때문에 피부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최근 문신의 유행과 더불어 피해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여친 몸에 '다른 남자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문신 새긴 '집착남' (영상)집착에 눈이 먼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온몸에 자신의 이름을 비롯한 다른 남자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는 경고 문신을 새겨넣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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