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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아무것도 못 먹어 배고픈 아이가 빵을 사달라고 한다면? (영상)

길에서 교복을 입은 한 아이가 다가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프다며 빵을 사달라고 부탁했을 때 시민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동생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런데 토스트 하나만 사주시면 안될까요?"


길에서 교복을 입은 한 아이가 다가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프다며 빵을 사달라고 부탁했을 때 시민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놀랍게도 시민들은 빵 사달라고 부탁하는 아이를 마치 친동생, 친딸처럼 진심으로 걱정하며 지갑을 열고 빵을 사줬다.


지난달 21일 딩고 스낵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에서 아무것도 못 먹어 배고픈 아이들이 갑자기 빵을 사달라고 하면 시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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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영상에 따르면 교복을 입은 한 아이는 동생의 손을 부여잡고 길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다가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동생을 위해 빵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여성은 교복을 입은 아이에게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요?"라고 정중하고 물어보며 "진짜요? 아 이거 어떡하냐..."라며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교복을 입은 아이를 바라보며 "언니는 밥 먹었어요?"라고 물으며 두 아이를 데리고 인근에 있는 빵집으로 향했다.


다른 아저씨도 마찬가지였다. 동생이 하루 내내 아무것도 못 먹었다는 아이의 말에 아저씨는 "집이 어디야 너네?"라며 그래, 빵 하나 사줄게"라고 한치의 망실임도 없이 두 아이를 빵집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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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한 아주머니는 처음 보는 두 아이를 데리고 "토스트라도 먹어"라며 친딸처럼 토닥여주시면서 인근에 있는 토스트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아주머니는 토스트집 가게 주인에게 "하나씩 더 주세요"라며 배가 많이 고팠을 두 아이를 알뜰살뜰하게 챙겨주셨다.


할아버지는 주섬주섬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배고팠을 두 아이가 먹고 싶다는 빵을 사주셨고 아저씨는 마침 손에 들고 있던 빵 봉지를 아이들에게 건네줬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할머니는 "배고프겠다. 아침 굶었구나?"라며 친손녀처럼 안쓰러워하시면서 아이의 손을 꼭잡고 빵집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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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시민 그 어느 누구도 배고픈 아이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오히려 친딸처럼, 친손녀처럼 걱정하며 혹시나 속은 상하지 않았을런지 진심 어린 모습으로 걱정했다.


딩고 제작진은 아이들의 손을 잡아준 시민들에게 찾아가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빵집으로 향했던 할머니는 "아이들이 배고프다잖아요"라고 말했다.


지갑에서 돈을 서슴지 않고 꺼내주신 할아버지는 "애들이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사준거예요"라고 말했고 언니를 걱정해줬던 여성은 "친구들이 바라는게 (내가)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비록 실험 영상이었지만 배가 고프다며 빵을 사달라는 아이의 손을 꽉 잡아준 시민들의 배려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며 뜨거운 호응을 한몸에 받고 있다.


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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