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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아' 휴대하는 '대형 모니터' 기술 개발한 국내 연구진

권길여 기자 2017.08.25 13:45

인사이트최승엽 박사과정 / 사진 제공 = KAIST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대형 모니터'가 곧 나올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직물 디스플레이'가 소개됐다.


'직물 디스플레이'는 직물과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융합해 높은 유연성을 갖는 최고 효율의 의류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천으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실용화 직전 단계까지 완성시킨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AIST


직물 디스플레이 밝기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 웨어러블 발광소자는 수십에서 수백 볼트의 전압을 가해도 희미한 빛밖에 내지 못했지만, 이 기술은 웨어러블 발광소자 중 가장 높은 휘도(광원 단위 면적당 밝기)와 효율값을 기록했다.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데다 가벼워 많은 이들이 꿈꾸던 종이처럼 돌돌 말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대형 모니터'도 곧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구부러지는 것을 넘어서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형태의 디스플레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철 교수는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나) 우리가 매일 입는 옷 위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이 먼 미래가 아니다"며 "앞으로 빛이 나는 옷은 패션, 이-텍스타일(E-textile)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광 치료와 같은 헬스케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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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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