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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후회하라 그래"···6살 아이가 인사 안했다고 '생일선물' 안준 아빠

권길여 기자 2017.08.19 18:2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내가 별로 주고 싶지 않다는데, 아침부터 짜증나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아이 체벌 수위'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연을 올린 A씨에 따르면 남편 B씨는 아이(6)가 아침에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일 선물'을 안주겠다고 생일 당일 선언했다.


B씨는 한 달전부터 아이와 마트에 갈 때마다 "생일에 사주겠다. 고르라"며 아이가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B씨는 아이가 아침 문안 인사를 안하자 기분이 상해 갑자기 생일 선물을 안주겠다고 통보했고, 아이는 서러움이 복받쳐 눈물을 터트렸다.


A씨는 우는 아이가 안쓰러워 "인사 안한 것은 벌을 주고 생일이니까 선물은 주자"며 B씨를 설득해 봤지만, B씨는 "일년 동안 후회하라 그래, 내년에도 보자고", "생일선물은 의무가 아니고 마음이 우러나야 한다, 마음이 안생긴다고"라고만 답할 뿐이었다.


아들과 남편, 중간에서 난처하다는 A씨.


A씨는 아이에게 생일선물로 심리적 좌절감을 맛보게 해주는 남편 B씨의 체벌이 옳은 거냐며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또 일방적으로 양육 문제를 결정하고, 이에 반기를 들면 자신에게도 막말을 하는 B씨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자녀의 양육 방식으로 인한 갈등도 이혼 사유가 된다.


실제 많은 한국 사람들도 외도와 경제적인 이유, 성격차이뿐만 아니라 양육 방식의 차이로 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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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지나친 교육열...法 "이혼사유 된다"법원이 지나친 교육열로 아이를 다그치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이혼소송 낸 남편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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