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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시한부 반려견 위해 아주머니가 불러주는 '마지막 노래' (영상)

장영훈 기자 2017.08.18 19:49

인사이트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토록 슬픈 노래가 또 어디 있을까.


암으로 시한부 선고 받은 반려견 마리를 위해 주인 아주머니는 평소 불러주는 자장가를 불러줬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늙은 개, 널 기억할게' 편 주인공인 마리 이야기가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을 눈물짓게 한다.


당시 15세 그러니깐 사람 나이로 76세인 반려견 마리는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현 씨네 반려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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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걷고 싶은데도 힘이 없어 제대로 서지 못하는 반려견 마리는 주인 아주머니가 받쳐주지 않으면 잘 서있지 못한다.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깊어져만 가는 반려견 마리를 볼 때면 가족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기만 한다.


이날 먹던 음식을 그대로 토해내는 반려견 마리의 모습을 지켜보는 주인 아주머니의 딸 은 대신 아파줄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각종 병을 앓고 살던 반려견 마리는 12살 때부터 목에 생긴 종양 때문에 해마다 수술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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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족들은 그동안 반려견 마리를 위해 그래왔듯이 마리 곁을 지켜주며 함께 보낸 지난날의 시간들을 회상했다.


주인 아주머니는 "마리를 안으면서 노래 아닌 노래를 불러준게 있다"며 복받쳐오르는 감정을 참으며 반려견 마리를 위한 노래를 불러줬다.


아주머니가 부른 노래는 다름아닌 자장가였다.


주인 아주머니는 "잘자라 우리 마리. 앞뜰과 뒷동산에"라며 "꽃들이 만발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곳"이라고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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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그러면서 "우리 마리 좋아하는거 많이 있는 곳에서 만나자"라고 노래를 부르며 반려견 마리와의 이별을 그렇게 준비했다.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려견 마리는 병마와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결국 2016년 10월 1일 가족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미처 눈을 감지 못하고 떠난 반려견 마리를 위해 가족들은 마리 눈에 선글라스를 씌워줬고 그렇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줬다.


15년 동안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반려견 마리는 그렇게 떠났고 가족들은 마리에게 노란 쪽지로 마리에게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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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주인 아주머니는 노란 쪽지에 "엄마가 많이 미안해. 마리 때문에 많이 웃고 행복했었다"며 "아픔이 없는 곳에서 행복하렴"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비록 반려견 마리는 곁에 없지만 행복한 기억과 추억으로 가족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가족들은 반려견 마리가 좋은 곳에 가고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그렇게 마리를 떠나보내줬다.


한편 해당 내용은 지난해 방송됐지만 반려견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사연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YouTube 'EBSstory'


수술 앞두고 불안해 하는 멍멍이 위해 노래 불러주는 수의사두려움에 떨고 있는 반려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훈훈한 수의사의 모습이 화제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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