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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은 애교?"…카페서 비디오 게임하는 '카겜족' 등장

카페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일명 '카겜족'을 본 누리꾼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카페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일명 '카겜족'을 본 누리꾼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노트북만 쓰라는 법 있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나는 (카페에서) 플4를 한다"며 태블릿 PC에 플레이스테이션 4를 연결한 모습을 인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그러면서 "시원하고 좋다"며 "딱 두 시간만 놀다가 들어가야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도서관 대신 카페에 자리를 잡고 온종일 공부하는 '카공족'이 늘며 카페 사장들의 한숨이 짙어지는 상황.


실제로 지난 6월 한 구직사이트에서 공부나 독서, 노트북 작업을 하기 위해 찾는 공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9%가 카페를 선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최근 카페들이 '카공족'만으로도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글쓴이는 혼자서 테이블 두 개를 붙여 사용하고 있어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저건 너무 민폐 아닌가", "전기를 못 쓰게 콘센트를 다 막아야지", "남한테 피해 주는 게 보기 좋지는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부하고 있으니 조용하라"고 '진상' 부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이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