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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주장 라모스가 공 안 주자 '엄마 욕' 한 바르샤 주장 메시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엄마 욕'을 날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엄마 욕'을 날렸다.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엘 클라시코' 경기 도중 라모스에게 '너희 엄마 XX'라는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18분경 바르셀로나에게 프리킥이 주어진 상황에서 라모스는 공을 달라는 메시의 제스처를 무시했다.


인사이트EL ESPANOL


이어 메시가 재차 공을 달라고 요구하자 받으라는 듯 손을 뻗었던 라모스는 손을 내민 메시의 머리 위로 공을 던져버렸다.


이에 분노한 메시는 뒤돌아 뛰어가는 라모스를 향해 "La concha de tu madre"로 추정되는 욕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concha de tu madre'는 상대 엄마의 성기를 지칭하는 수위 높은 욕설이다.


메시가 이처럼 분노한 이유는 당시 바르샤가 2-0으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공을 위로 던진 라모스의 행동을 메시는 '도발'로 받아들였다.


모드리치가 선보인 환상 개인기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해당 사실을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엄마 욕을 하는 건 심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센시오와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끝나며 레알은 통산 10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경기서 심판을 밀치는 행동으로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호날두는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터무니 없고 지나친 판정"이라며 "이런 것이 박해다"라고 호소했다.


메시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니폼 벗고 세레모니 한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대결 '엘클라시코'에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뒤 상의 유니폼을 벗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