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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에게 '억대' 벤츠 선물하고 바르샤로 떠난 파울리뉴

최근 광저우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자신의 운전자에게 억대 벤츠 차량을 선물하고 떠나 화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근 광저우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자신의 운전자에게 억대 벤츠 차량을 선물하고 떠나 화제다.


지난 16일 골닷컴에 따르면 파울리뉴는 구단에서 고용해 준 자신의 운전사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과 함께 50만원을 호가하는 비츠 바이 닥터드레 헤드폰 2개를 선물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미담은 파울리뉴의 웨이보를 담당했던 광저우 구단 직원 량커가 2년간 숨겨졌던 이야기를 공개하며 전해졌다.


량커에 따르면 파울리뉴는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안에도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로 량커는 "파울리뉴는 개인 치료사를 데리고 왔다"며 "그러나 치료사가 중국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그의 가족을 광저우로 데려온 후 생활비 전부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울리뉴의 지원으로 치료사의 아이들은 국제 학교에 입학했다"면서 "그중 한 아이가 수술을 받게 되자 파울리뉴는 병원비까지 모두 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파울리뉴는 자신이 원정 경기를 떠날 경우 치료사 가족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5성급 호텔과 항공권까지 결제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량커는 "파울리뉴만큼 환상적인 고용주를 본 적이 있느냐"며 "그는 항상 주변에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광저우에서 2년간 활약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슈퍼리그 우승 2회 등 화려한 성과를 남긴 파울리뉴가 받던 연봉은 700만 유로(한화 약 93억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파울리뉴를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로부터 영입한 바 있다.


바르샤, 네이마르 대체자로 쿠티뉴 영입..."이적료 1600억원"'공격의 핵심'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 보낸 FC 바르셀로나가 대체자로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