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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군인이 빼돌린 '기관총 실탄', 서울 주택가서 발견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기관총 M-60 실탄 등 군용 살상 무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기관총 M-60 실탄 등 군용 살상 무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지하창고에서 군용 무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주택가 지하창고에 방치돼 있던 정체불명의 가방에서 살상 무기가 무더기로 나왔다.


인근 주민은 청소를 하던 중 가방을 발견해 내용물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가방 안에는 기관총 탄알 22발을 포함해 전차 사격 모의탄 6발, 연습용 수류탄 2발, 박격포 장약 등 군용 무기 50여 개가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던 예비역 중사 박모(45) 씨가 지난 1995년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경찰서 관계자는 "영외 근무를 하면서 한 개씩 남는 것을 집에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시에는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군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합동 수사에 나서며 명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민간인에게 발견된 '실탄 가득 든 탄약통'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며칠 전 '실탄'이 가득 들어있는 탄약통이 농사일을 가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국방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