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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채 값이..." 빗길에 미끄러져 박살난 슈퍼카

초고가 '슈퍼카'가 빗길에 미끄러져 '반파'된 사진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파트 한 채 값을 자랑하는 '슈퍼카'가 빗길에 미끄러져 '반파' 됐다.


지난 15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빗길에 미끄러져 '반파'된 슈퍼카의 사진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공개된 사진 속 흰색 스포츠카 한 대는 운전석 쪽인 좌측이 심하게 부서진 채 갓길에 서 있다.


차량 주변에는 범퍼와 바퀴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당시 사고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차량이 완전히 파손된 것이 아니어서 운전자의 부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만큼 걱정되는 것은 차량의 가격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차량의 종류를 영국의 슈퍼카 메이커 맥클라렌의 650S로 추정하고 있다.


제로백(0~100km/h)이 3초, 최고 속도 333km/h를 자랑하는 해당 차량의 가격은 약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차량은 이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구리 방향 의정부 별내 부근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아무리 완벽한 '슈퍼카'여도 빗길에서는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빠른 속도를 내는 차량일수록 빗길에 '수막현상'으로 조향 기능을 잃기 어려우며 다른 차량과 부딪힐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차량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일수록 더욱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6억원'을 호가하는 페라리를 회사에 반납하려던 렌터카 직원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해당 차량을 폐차 처리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고에 대해 가천대학교 안전관리대학원 허억 교수는 "내가 상대방보다 운전을 잘한다는 자만감과 방심 운전이 사고를 유발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인수 한 시간 만에 빗길에 굴러 '완파'된 '4억' 짜리 페라리꿈에 그리던 '슈퍼카' 페라리를 한 시간 만에 완전히 망가트린 남성의 망연자실한 사연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