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총구 겨눈 '전문 사냥꾼' 발로 짓밟아 죽인 코끼리
사냥 허가를 받은 전문 사냥꾼이 코끼리에게 밟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허가를 받은 전문 사냥꾼이 야생보호구역에서 사냥을 즐기던 중 코끼리에게 밟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사냥꾼 조스 몬잘베즈(Jose Monzalvez, 46) 사설 야생보호구역에서 코끼리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스는 지난 12일 토요일 오후 칼필드 지역에서 43마일 떨어진 지역에 있는 사설 야생보호구역에서 사냥 중 숨졌다.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아르헨티나인과 나미비아인 3명, 조스는 코끼리 가족 무리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그런데 갑자기 돌진한 코끼리 한 마리는 조스를 잡아채 발로 짓밟았다.
부상을 이기지 못한 조스는 결국 숨을 거뒀다.
조스는 석유 회사에 재직 중인 남성이었으며, 과거 맹수를 사냥한 경험이 있는 전문 사냥꾼이었다.
또한, 조스와 그의 일행은 사냥을 허용한다는 합법적인 허가를 받았으며, 불법 사냥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