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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절친 얼굴 만지는 장난쳤다가 퇴장당한 카카 (영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는 카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장난을 쳤다가 퇴장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Brazuca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는 카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장난을 쳤다가 퇴장 당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올랜도 시티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에서 나온 카카의 퇴장 장면을 분석했다.


이날 경기 막판, 양 팀 선수들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실랑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됐고, 그 상황에서 올랜도 시티의 주장 카카는 분위기를 풀고자 한 가지 장난을 치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KY SPORTS


그는 평소 친한 친구인 오를레앙 콜린(Aurelien Collin·뉴욕 레드불스)의 얼굴을 뒤에서 붙잡았고, 이에 깜짝 놀란 콜린은 뒤를 돌아봤다.


뒤를 돌아본 콜린은 곧 웃음을 터트렸다. '절친' 카카가 해맑게 웃고 있었기 때문.


인사이트SKY SPORTS


이 장면만 봤을 때 카카의 행동은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주심은 실랑이를 벌인 선수에게 각각 경고를 준 뒤 카카에게는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놀란 카카는 억울하다며 주심에게 항의했고, 콜린도 카카의 행동을 대변했다. 하지만 주심은 레드카드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카카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올랜도 시티는 뉴욕 레드불스에 1-3으로 패했다.


인사이트YouTube 'Brazucas'


한편 카카는 2007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2014년 MLS로 건너왔다.


연봉 716만7천 달러(한화 약 81억원)로 MLS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그는 브라질 유력 민영방송사 레데TV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YouTube 'Brazu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