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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에서 실종된 치매 걸린 할아버지를 찾아주세요"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이 삼일째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제보자 K씨 제공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이 삼일째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4일 손녀 K씨는 올해 78세이신 할아버지 금명길 씨가 지난 토요일(12일)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귀가하지 않는다고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손녀 K씨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사는 금명길 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에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갈 당시 금씨가 휴대폰을 두고 나가 가족들은 할아버지와 연락할 방법이 없다.


또한 금씨가 평소 치매를 앓고 있어 현재 가족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금씨는 실종 삼일째인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손녀 K씨는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다.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가끔 가다가 치매 증상을 보인다"며 "예전에도 한 번 할아버지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지만 그땐 금방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 신고를 하고 경찰도 할아버지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가족들이 할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K씨에 따르면 할아버지 금명길 씨는 키가 170cm 정도에 체형은 보통이다. 집을 나갈 당시 상의는 체크무늬가 있는 회색 셔츠, 하의는 검정색 바지에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얼굴과 머리 스타일은 K씨가 제공한 사진 속 모습과 똑같다.


현재 할아버지 금명길 씨 실종 수사는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 혹시 실종된 할아버지 금명길 씨를 보거나 발견한 사람은 동대문경찰서 또는 가까운 파출서에 신고하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