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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가 개발됐다"

김연진 기자 2017.08.14 17:02

인사이트(좌) CGTN,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눈물을 포함해 염분이 포함된 액체만으로도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형 배터리가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GTN은 기존 배터리의 유해 성분을 완전히 없앤 일명 '눈물 배터리'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푸단 대학교(Fudan University) 연구진들은 최근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기존 배터리의 단점에서 착안해 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미래형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인사이트CGTN


우선, 기존의 배터리는 유형의 고체 물질로 구성돼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배터리가 방전되면 쉽게 성능이 저하되며 배터리 속 충전액이 강한 산성 혹은 독성 물질로 이루어져 누수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 이들은 최근 신개념 배터리 기술을 완성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이 개발한 미래형 배터리는 끈이나 실 형태로 구성돼 휴대성과 유연성이 대폭 높아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더욱 충격적인 점은 바로 염분을 포함한 액체로 화학 성분을 대체한 것인데, 이는 소금이 물에 녹았을 때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해질'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기술을 적용한 배터리가 출시될 경우 충전액으로 생리식염수가 사용될 것이며 심지어 사람의 '눈물'로도 배터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수석연구원인 왕 용강(Wang Yonggang) 교수는 "기존의 배터리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배터리가 탄생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충전액이 누수돼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부했다.


국내 연구진, 혈액 한 방울로 암 조기진단 하는 기술 개발대구 한의대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는 대구대·중앙대 연구팀과 함께 미량의 혈액으로 대장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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