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V30, '목소리'로 잠금해제할 수 있다

YouTube 'TechConfiguration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과 애플에 이어 LG도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14일 LG전자는 오는 31일 오전 9시 (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마리팀(Maritim) 호텔에서 LG V30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V30'는 LG가 공개하는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올레드 풀비전(FullVision)' 대화면, 고성능 카메라·스피커를 탑재했다.

V30에 탑재된 카메라에는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조리개 값 F1.6을 탑재하고 DSLR 등 고급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렌즈를 채택했다.

LG전자

'전문가 모드'에서 이미 탑재된 전문가의 사진들 중 하나를 고르면 조리개 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카메라 설정값이 선택한 사진과 똑같이 세팅돼 전문가가 찍은 사진과 같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잠금 해제' 방식에 '목소리'도 추가했다.

직접 정한 키워드와 목소리를 입력할 경우 스마트폰이 이를 인식해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V30'에는 지문과 패턴, 안면 인식 등 지금까지 공개된 잠금 해제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LG는 'V30'에 '플로팅 바'(Floating Bar)라는 세컨드 스크린 기술이 적용됐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스마트폰의 기본 상태는 물론 SNS, 문자 등 알림 정보를 항상 표시해 주는 보조 스크린으로 자주 쓰는 앱을 5개까지 좌우로 펼쳐 보여준다.

화면 좌측이나 우측 위아래로 움직여 위치를 지정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숨겼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쓸 수도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올레드 풀비전의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과 전문가급의 카메라 성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LG V30만의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갤럭시노트8' 다음달 15일부터 판매될 것"삼성전자가 오는 24일(한국 시간) 공개를 예고한 '갤럭시노트8'이 다음달 15일께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