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내 목졸라 살해한 뒤 중학생 아들에 '시신' 보여준 인천 남성

홧김에 남성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아들에게 '엄마에게 가보라'고 지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불륜을 의심해 아내와 싸우다가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44)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경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40) 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범행 직후 아내의 시신이 방치된 집에 중학생 아들을 불러들였다.


그는 아들인 C(15) 군에게 '엄마한테 한 번 가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집에 도착한 C군은 침대에 누운 채 숨져있는 엄마 B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반성을 하지 않고 대들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기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A씨를 상대로는 수사를 지속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성 BJ 살해하겠다" 협박·추적 방송한 BJ 벌금 5만원유명 남성 BJ들이 한 여성 BJ를 찾아가 살해하겠다며 협박·추적하는 과정을 생중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