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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설물 안 치우는 주민 겨냥한 '독극물 살포' 경고문

아파트에서 애완동물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독극물'을 살포하겠다는 경고문이 등장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파트에서 애완동물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독극물'을 살포하겠다는 경고문이 등장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애견 배설물 경고문 수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경고문에는 반려견의 배설물을 잘 치우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다.


이어 "입주민들이 임의로 복도에 독극물을 살포한다고 하오니 애완견을 소유하고 계신 세대는 애완견의 배설물을 철저히 처리하라"며 "애완견이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


최근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사이에 소음과 배설물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나운 반려견에 어린아이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진다.


지난 6월과 7월에도 사냥개로 쓰이는 반려견이 행인들을 공격해 한 여성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인사이트MBC News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반려견과 관련해 서울이웃분쟁조정센터에 접수된 갈등은 90건(4.9%))였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 처음 전화를 할 때는 상대방을 만나지 않고 센터가 해결해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당사자끼리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 방안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화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TN


멧돼지 잡는 사냥개에 어깨 등 물려 '전치 6주' 부상 입은 여성사냥개로 쓰일 만큼 사나운 맹견 '로트와일러'에게 물린 여성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