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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4번 번복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진짜' 마지막 작품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지막 신작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영화 '이웃집 토토로' 스틸컷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은퇴 번복만 4번째 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 작품을 만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현지 매체들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마지막 작품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는 하야오 감독이 신작에 참여할 신인 스태프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하야오 감독 작품에 참여하게 될 신입 스태프들은 10월부터 6개월 연수를 받은 뒤 신작 작업에 투입된다.


인사이트NHK


스태프 계약 기간이 2020년까지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은 2020년 이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하야오 감독의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나 주제, 배경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번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야오 감독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은퇴 선언과 번복을 4차례 반복했다.


그는 2013년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7년 2월 다시 번복했다.


인사이트영화 '바람이 분다' 스틸컷


미야자키 하야오, 이번 작품을 끝으로 '진짜' 은퇴한다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측이 또 '은퇴'를 언급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