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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술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술 잘 마시는 '주당' 된다 (연구)

술 좋아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술을 잘 마시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금주와 절주가 올해 목표라면 술 좋아하는 당분간 멀리하는 게 좋겠다.


최근 미국 CNBC 뉴스는 술 좋아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술을 더 자주, 잘 마시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 전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닐스(Nils) 박사는 12,000명을 상대로 사회적 네트워크와 술 소비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그 결과 술을 좋아하는 친구나 친척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0% 이상 술을 더 잘 마셨으며 술 소비량 역시 70%까지 증가했다. 


심지어 36%의 사람들은 친구의 친구가 술을 잘 마시는 경우에도 술을 잘 마셨다.


반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친하면 술 소비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런 경향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두드러지게 보였으며 술을 잘 마시는 여성이 주변 사람들이 술을 마시게 하는 영향력도 컸다.


닐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술을 마시는 것에 익숙하다"며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는 당연히 음주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어쩐지 잘 마시는 친구랑 있으면 과음하게 되더라", "금주하려면 친구를 멀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인의 사회적인 관계망이 음주 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하고 있다.


맥주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이 병' 예방할 수 있다 (연구)적당량의 맥주와 와인을 주기적으로 마셔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