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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앓아 버림받은 '쌍둥이' 모두 입양해 엄마 돼준 간호사

심연주 기자 2017.08.12 15:11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백의의 천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한 간호사의 행동이 누리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파이퍼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버림받은 쌍둥이를 입양해 엄마가 되어준 간호사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사는 린다(Linda, 58)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파이퍼 증후군을 앓고 있는 매튜(Matthew)와 마셸(Marshall) 형제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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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증후군이란 두개골을 이루는 뼈들이 자리 잡지 못해 안구돌출과 함께 비정상적인 머리 모양이 형성되는 희귀병이다.


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때문에 파이퍼 증후군에 걸렸는데, 매튜와 마셸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버림받아야만 했다.


두 형제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린다는 처음엔 4주 동안 매튜와 마셸을 위탁하겠다며 집으로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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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탁 기간이 끝나고 사회복지사가 "형제 중 한 명을 입양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린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둘을 떼어놓을 순 없다"며 매튜와 마셸 형제를 모두 입양했다.


린다는 "처음 쌍둥이를 봤을 때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귀엽고 작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다"며 "난 내 아들들이 된 매튜와 마셸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의 부모들이라면 매튜와 마셸을 돌보기 어렵겠지만 난 간호사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선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 "백의의 천사 덕분에 두 아이가 웃음을 되찾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린다의 선행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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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친구 아들·딸 모두 입양해 '엄마' 돼 준 절친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자식을 모두 입양을 한 절친의 사연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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