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서 발견된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최종 확인
세월호 화물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등학교 허다윤양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세월호 화물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등학교 허다윤 양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화물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허다윤 양(당시 2학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2층 우현 중앙 화물구역(C-2)에서 유골 1점을 발견해 지난 1일 DNA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 합동 DNA 분석 결과 수습본부가 의뢰한 이 유골은 다윤 양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서 5월 15∼16일 세월호 3층 우현 중앙 객실구역(3-6)에서 수습된 유골도 법치의학 감정과 DNA 분석을 통해 다윤 양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열흘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