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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복싱 초보' 맥그리거 배려해 '얇은 글러브' 대결 추진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8온스(약 226.8g) 글러브를 끼고 싸울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8온스(약 226.8g) 글러브를 끼고 싸울 전망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최근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NSAC)에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8온스' 글러브를 사용하겠다는 공식 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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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C 규정에 따르면 웰터급(66.67㎏) 이상의 복싱 시합에서는 '10온스(약 283.5g)' 글러브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복싱을 처음 하는 맥그리거의 실력을 고려해 '8온스' 글러브를 제안했고, 맥그리거도 여기에 동의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4온스(약 113g) 글러브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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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의 무게가 가벼워지면 그만큼 솜을 덜어낸 것이어서 펀치로 인한 충격이 더 커지고 KO가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8온스' 글러브 요청안이 통과될 경우 팬들은 '2온스'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며, 맥그리거도 자신의 주무기인 '왼손 카운터 펀치'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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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글러브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얐던 NSAC는 다음주 투표를 통해 이에 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무패복서' 메이웨더와 'UFC가 낳은 최고의 스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은 오는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맥그리거 "훈련 중 복부 맞고 소녀처럼 눈물 질질 짰다"코너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서 스파링 파트너로 활동하다 탈퇴한 전 복싱 챔피언 폴 말리그나기가 맥그리거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