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친엄마 질투해 2개월 된 아이 성기 칼로 부상 입힌 여성
여성은 자신이 낳지 못한 아이를 다른 여성이 낳자 질투심에 사로잡혀 2개월 된 아기의 성기를 잘라 죽였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질투심에 사로잡힌 여성은 아이의 성기를 잘라 결국 숨지게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아기의 친엄마를 질투해 2개월 된 아이의 성기를 부엌칼로 잘라 사망하게 한 비정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나라다. 17살의 여성 라비우(Rabiu)는 남편의 유일한 아내가 아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여러 여성을 아내로 삼았다.
더군다나 라비우는 자신이 낳지 못한 아이를 다른 부인이 먼저 낳자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라비우는 다른 부인이 낳은 아기 다우다(Dauda)가 자는 틈을 타 부엌용 칼을 들고 방으로 몰래 숨어들어 성기를 자른 뒤 화장실에 버렸다.
뒤늦게 피투성이로 발견된 다우다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처가 심해 치료가 가능한 영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후 2개월 된 다우다의 몸은 그때까지 버텨줄 수 없었고 결국 다우다는 나이지리아의 한 병원에서 결국 숨지고 말았다.
현재 라비우는 경찰에게 체포돼 구금된 상태지만 "다우다의 친엄마가 나에게 준 모욕을 갚았을 뿐"이라며 자신의 범행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기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아무 죄 없는 생명까지 죽이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우다의 행동에 경악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