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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로 재조명 된 '전두환 비석' 밟는 문재인 대통령

김지현 기자 2017.08.10 15:23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 입구에 있는 '전두환 비석'을 밟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로 인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두환 비석'을 밟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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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20대 총선(2016년 4월 13일)을 앞두고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찾았을 때 촬영된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바닥에 놓인 '전두환 비석'을 보고 "원래 깨져 있었던 건가요? 밟고 지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정확하게 비석을 밟고 묘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에 광주 시민은 물론 많은 누리꾼들이 통쾌해했고,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인기와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한편 '전두환 비석'은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 입구에 설치돼 있다.


원래 이 비석은 전두환이 묘지에서 가까운 전남 담양군 고서면 성산 마을을 방문(1982년 3월 10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하지만 군부 정권이 물러난 1989년, '광주·전남 민주동지회'가 이 비석을 성산 마을에서 가져와 묘지 입구에 묻으면서 '전두환 비석 밟기'가 시작됐다.


'전두환 비석' 안내문에는 "영령들의 원혼을 달래는 마음으로 이 비석을 짓밟아 달라"고 적혀있으며, 워낙 많은 참배객들이 밟고 지나간 탓에 비문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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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측 "영화 '택시운전사' 왜곡 날조 있다면 법적대응 검토"전두환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영화 '택시운전기사'와 관련해 악의적인 왜곡이 있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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