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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서 비키니 미녀 '몰카' 수백장 찍던 변태 잡은 군인

해군 간부가 해수욕장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던 '변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인사이트해군 김진호(왼쪽) 중위와 이창만(오른쪽) 하사 / 대한민국 해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해군 간부가 해수욕장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던 '변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지난 8일 대한민국 해군 측에 따르면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 김진호(24) 중위와 7기동전단 71기동전대 이창만(24) 하사는 지난달 29일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가 몰카범을 붙잡았다.


고교 동창 사이인 김 중위와 이 하사는 광안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50대 남성 A씨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했다.


당시 A씨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의 주변만 맴돌며 몰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김 중위와 이 하사는 A씨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달아났고 김 중위와 이 하사는 이를 추격해 붙잡아 부산경찰서로 A씨를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스마트폰에서는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 200여 장과 불특정 대상의 사진 300여 장이 나왔다.


부산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으로 입건·조사하는 한편, 몰카범 검거를 도와준 김 중위와 이 하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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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