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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서 죄송해요" 모욕 듣고 숨진 부사관이 엄마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장형인 기자 2017.08.10 09:1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전방부대 부사관이 지난 9일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새벽 2시쯤 파주 최전방 부대 소속 김 모 중사가 부대 인근 숲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중사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민간이 출입이 통제되는 이북지역으로 시신은 부대원들에게 처음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김 중사는 숨지기 전 부모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인사이트KBS 뉴스라인


김 중사는 최근 새 보직을 억지로 맡으며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하며 '너 자체가 문제'라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내용을 메시지에 담았다.


또, 김 중사는 군 생활을 편하게 하려면 접대를 잘해야 한다거나, 대대장이 좋아하는 담배를 항상 휴대하고, 2주에 한 번은 보안담당관들에게 술 접대를 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전임자에게 들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김 중사가 남긴 메시지 내용이 사실인지 밝히기 위해 전임자와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인사이트KBS 뉴스라인


육군 관계자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현재 상급부대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히 처리해나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장기복무 시험에 합격한 김 중사가 새 보직을 맡은지 1주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인사이트KBS 뉴스라인


군인권센터 "육군, 22사단 일병 자살 사건 언론 통제 지시"군이 지난 19일 숨진 것으로 알려진 육군 22사단 일병 사건의 확대를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군인권센터가 주장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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