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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하고 있는 여사친과 임시 동거 중인 남자친구

황규정 기자 2017.08.09 18:4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싱글즈'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취방을 구하고 있다는 여사친과 벌써 수개월째 함께 살고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사친이랑 동거 중인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을 올린 여성 A씨는 남자친구한테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2살 어린 여자 후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싱글즈' 


올해 초 이 여자 후배에게 집계약으로 곤란한 일이 생겼고 A씨의 남자친구는 그런 후배를 딱하게 여겨 자신의 집에 머물라고 권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찝찝하기는 했지만 남자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게다가 남자친구는 '며칠 정도만 신세 질거야'라고 말해 A씨를 안심시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자 후배가 남자친구 집에서 지낸다는 것이다.


A씨는 "정말 어쩌다가 그 후배 안부를 물었는데 남자친구가 당황하더라"며 "아직 같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데 뒤통수 한 대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그리고 얼마 뒤 A씨는 처음 그 여자 후배와 술자리를 하게 됐다.


그곳에서 A씨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여자 후배를 더욱 챙겼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여자 후배의 고기 위에 쌈장을 얹어주는 등 술자리 내내 여자 후배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보다 못한 A씨가 여자 후배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으며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갑자기 여자 후배는 울음을 터트리며 얼마 전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더니 여자 후배는 A씨의 남자친구에게 안겨 눈물을 쏟았고 남자친구는 그런 여자 후배를 다독였다.


A씨는 "남자친구가 후배의 얼굴을 딱 잡고 눈물을 닦아 주더라"며 "누가 보면 연인인 줄 알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게다가 최근 A씨는 함께 지내는 줄 알았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매일 이모님댁에 가서 주무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속이 터지는 A씨와 달리 남자친구는 오히려 아무 일도 없는데 그게 왜 문제냐는 입장이다. 


A씨는 "남자친구가 너무 당당하게 나오니까 나만 이해 못하고 속이 좁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어머니랑 같이 살아도 이해할 수 없다", "헤어지는게 정답이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본인이 남긴 '상추 꽁다리' 먹어달라는 남친과 파혼했습니다"입으로 물어뜯고 남은 '상추 꽁다리'를 대신 먹으라고 강요하는 남자친구와 파혼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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