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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죽어라" 뜻깊은 경기서 네이마르 저주한 바르샤 팬들

김지현 기자 2017.08.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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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 팬들이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를 저주하는 응원가를 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바르샤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친선 경기는 매우 뜻깊은 경기였다. 왜냐면 상대인 샤페코엔시가 지난해 11월 비행기 참사의 아픔을 겪은 팀이기 때문.


당시 샤페코엔시는 코다 수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었고, 이 사고로 샤페코엔시 선수 16명을 포함한 총 7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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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픔을 간직한 샤페코엔시를 위로하기 위해 바르샤는 이번 친선 경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참사에서 살아남은 3명의 선수도 참석했기에 그 의미가 더 뜻깊었다.


그런데 바르샤 팬들이 이상행동을 보였다.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를 저주하는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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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친선 경기에서 바르샤 팬들은 "네이마르 죽어라(Neymar muerte)"라는 가사가 들어간 응원가를 불렀고, 이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이번에 바르샤 팬들이 보여준 행동이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메시 후계자라고 생각했던 네이마르의 이적에 배신감을 느낄 수는 있다. 그런데 굳이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를 저주하는 응원가를 부를 필요가 있었느냐"며 "이는 바르샤 팬들의 수준을 알게 해주는 행동이었다. 정말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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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르샤 팬들이 이적한 선수에 대해 저주를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르샤 팬들은 팀의 '에이스'였던 루이스 피구가 2000년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 돼지머리, 오물 등을 투척하며 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피구는 바르샤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1, 2위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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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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