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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작심 발언에 눈물 보이며 억울함 호소한 이재영

황기현 기자 2017.08.08 13:29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에게 비판을 받은 이재영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일 이재영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재활 훈련 중이고 배구공을 갖고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 지금 대표팀에 가면 부담만 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연경 언니 등이 고생하는데 나도 당장 태극마크 달고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하던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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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같은 날 오전 김연경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엔트리를 못 채워서 간다는 것이 정말로 답답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고 비판했기 때문.


김연경은 이어 "팀에서도 경기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며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 아닌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발언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이재영에게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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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재영이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팀 훈련 후에 나머지 훈련을 한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정상적 배구 훈련이 아니라 근육 강화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였다"면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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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이 커지자 김연경은 8일 "내 의견은 대표 선수의 관리뿐만 아니라 인재 발굴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라며 "이를 설명하는 도중 이재영의 실명이 거론됐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이어 "이는 이재영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해당하는 내용이었다"라면서 "실명이 거론돼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에게 미안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실명 거론하며 후배 선수 저격한 김연경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후배 선수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엔트리 14명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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