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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원료 캐내려 광산에서 뺨 맞으며 일하는 8살 소년

장형인 기자 2017.08.07 17:49

인사이트Sky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리가 사용하는 배터리나 친환경 자동차에는 어린아이들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최근 경제 전문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아프리타 중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콩고공화국에 있는 코발트 광산에서 어린아이들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현실을 고발했다.


콩고공화국에 사는 8살 소년 도산은 내전 중 목숨을 잃은 아빠를 대신해 일찍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다.


도산이 일하는 곳은 '지옥'이라고 불리는 악명 높은 코발트 광산. 도산은 하루종일 이곳에서 큰 바위를 옮기는 일을 하며, 받는 임금은 2 달러(한화 약 2,25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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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은 자신이 몸집만 한 큰 바위를 옮기는데, 일이 잠시라도 지체되면 감독관에게 뺨을 맞는 일이 다반사다.


영국 스카이 뉴스가 제작한 콩고 코발트광산의 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도산은 "광산에서 일하고 나오면 내 모든 게 파괴된다. 남은 힘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콩고공화국 코바트광산에서 나오는 코발트는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업체인 아이폰, 삼성 등의 배터리의 주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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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 미래 운송수단으로 주목받은 전기차에도 사용되는 주재료다.


세계에서 사용되는 코발트의 60%가 콩고공화국에서 생산되며, 이를 위해 콩고의 4만 명이 넘는 어린아이들이 광산에서 맨손으로 일하는 등 착취당하고 있다. 


UN의 국제 노동기구는 "콩고공화국의 코발트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어린이 노동착취가 일하는 곳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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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콩고공화국의 잔인한 노동환경이 영국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의 보도로 알려지자 애플, 삼성과 같은 IT 기업들이 코발트 광산의 어린이 노동 착취 근절에 나섰다.


애플, HP, 삼성SDI, 소니 등 IT 기업들은 '책임있는 코발트 이니셔티브(Responsible Cobalt Initiative)'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코발트 채굴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서약했다.  


'반짝이는 황금' 찾으며 노동착취 당하는 15살 소년빈민국 아이들이 여전히 심각한 노동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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