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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천 받으면서도 매달 보육원 아이들 밥 사주는 야구 선수

연봉 5,500만원을 받는 한 야구 선수가 매달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연봉 5,500만원을 받는 한 야구 선수가 매달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봉 5천 받는 선수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신본기. 지난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현재 연봉 5,500만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2017년 기준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억 3,883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많다고는 볼 수 없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신본기는 매달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선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신본기의 이런 선행은 연봉이 3천만원 미만일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실제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서도 시간을 쪼개 봉사 활동을 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신본기는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위안부' 할머니 기리는 '팔찌' 착용하고 경기 나서는 프로야구 선수'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희망나비팔찌'를 착용하고 경기를 뛴 박건우 선수가 눈길을 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