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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첼시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쿠르트와·모라타 실축'

황기현 기자 2017.08.07 07:52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FA컵 챔피언' 아스널이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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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선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최전방 공격수로 알렉스 이워비와 대니 웰벡이 2선에 포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성공을 거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키 바추아이를 중심으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윌리안이 전방에 포진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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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의 모제스에 의해 깨졌다.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모제스가 케이힐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에 리드를 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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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는 후반 34분 페드로가 엘네니를 향해 깊은 태클을 가했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리고 페드로가 퇴장당한 지 1분 만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콜라시나츠가 샤카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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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은 막판까지 공방전을 벌이며 균형을 깨트리려 애썼지만 양 팀 모두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ABBA 방식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그런데 승부차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첼시의 콩테 감독이 두 번째 키커로 골키퍼인 쿠르트와를 내보낸 것이다. 하지만 쿠르트와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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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 번째 키커인 모라타의 슈팅까지 골대를 벗어나며 4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아스널이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아스널과 첼시는 이날 경기의 수익금 약 18억원을 그렌펠 타워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런던 아파트 참사' 소방관들 축구 경기에 초대한 아스널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아스널이 지난달 영국에서 발생한 '그렌펠 참사' 당시 화마에 맞섰던 소방관 400명을 경기에 초청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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