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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아지 미용대회에서 우승한 '마인크래프트' 멍멍이

마인크래프트 속 캐릭터를 닮아 온몸이 네모난 강아지가 미용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imgur


마인크래프트에서 본 것만 같은 네모네모 강아지가 현실 속에서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블록 모양의 강아지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강아지는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연상시킨다.


코를 둘러싼 털 뭉치, 얼굴형, 헤어스타일, 다리와 꼬리까지 전부 각진 네모 모양이다.


인사이트imgur


작성자의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015년 도쿄에서 열린 강아지 미용대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대회에서는 사진 속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네모 모양의 강아지 미용이 트렌드였다. 


과거 예쁜 옷을 입히고 염색을 통해 아름다움을 뽐내던 트렌드를 벗어나 완벽한 네모 형태의 미용 트렌드가 자리를 잡은 것. 


이외에도 동그라미 모양, 하트 모양 강아지도 다수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미용기술은 강아지의 털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하는데, 미용을 받는 강아지나 장시간 미용에 시달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영미나 유럽 문화권의 외국인들은 네모나 동그라미 모양을 본 떠 강아지를 미용하는 트렌드에 반기를 드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친구이지 장난감이 아니다. 귀여움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이기심일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훈남 오빠에게 털 관리받으며 '빙구 미소' 짓는 멍멍이오랜만에 미용실에서 털 관리를 받아 기분이 좋은지 강아지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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