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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위기 처한 소년 위해 대신 뱀에 물리고 쓰러진 '영웅' 강아지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소년을 향해 달려가 용감하게 자신을 희생한 영웅 강아지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Life Daily


뱀에 물려 비명을 지르는 소년에게 잽싸게 달려간 강아지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뱀에 물려 비명을 지른 소년을 구해준 강아지 헐리(Hurley)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휴스턴 하이랜드 빌리지(Highland Village)에 사는 주인 쉐블리(Shelby)는 최근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헐리와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숲 가까이서 어린아이의 비명이 들렸고, 헐리는 곧장 어린 소년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뛰어갔다.


다급한 상황을 직감한 주인도 함께 따라갔는데, 그곳에는 어린 소년이 뱀에 물린 채 울고 있었고 헐리는 뱀을 입에 물고 있었다.


쉐블리는 쓰러진 아이를 먼저 챙겨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장에는 입에 거품을 문 채로 쓰러져 있는 헐리가 있었다. 소년을 구하던 중 뱀에게 물린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놀란 주인은 다급히 녀석을 안아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쉐블리는 "녀석이 용감하게 뱀을 물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아마 도망갈 시간을 벌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뱀에 물린 소년은 빨리 응급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해 들었다. 소년을 위해 몸을 던진 녀석이 영웅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편, 뱀에 물린 소년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헐리도 곧장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른 되기 전에는 '세젤귀'라는 아기 핏불의 사랑스런 모습 (사진 6장)극강의 귀여움을 뽐내는 아기 핏불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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