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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나보낼 수 없어 죽은 새끼 돌보는 엄마 원숭이 (영상)

하늘나라로 떠난 아기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시체를 돌보는 엄마 원숭이가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하늘나라로 떠난 아기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시체를 돌보는 엄마 원숭이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한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기 원숭이의 시체와 함께 생활하는 엄마 원숭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힘없이 축 늘어진 아기 원숭이와 그 곁을 지키는 엄마 원숭이가 보인다.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아기 원숭이를 살뜰히 돌보는 엄마 원숭이. 그러나 엄마 원숭이의 눈빛에는 초점이 없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mail'


엄마 원숭이는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아기를 바라보기도 하고, 도움을 요청하듯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영상 후반부까지 엄마 원숭이는 아기 원숭이 곁을 떠나지 않으며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아기 원숭이는 얼마 전 고압 전류에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Facebook 'Dailymail'


아기 원숭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엄마 원숭이는 아기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아기를 마구 흔들며 다시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엄마의 애타는 손길에도 눈을 뜨지 못한 아기 원숭이. 엄마 원숭이는 아기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낼 수 없는 듯이 아기의 시체를 돌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아기 원숭이의 죽음과 엄마 원숭이의 슬픔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감전'으로 죽은 엄마 곁 떠나지 못하는 아기 원숭이감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아기 원숭이의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