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문 대통령과 청와대서 미팅한 후 매출 급증한 '갓뚜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유일하게 초청한 중견기업 오뚜기가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유일하게 초청한 중견기업 오뚜기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오뚜기 함영준 회장을 초대해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여기서 '갓뚜기'란 '신'을 뜻하는 갓(GOD)에 오뚜기의 '뚜기'를 합친 말로, 소비자들이 오뚜기를 높이 평가하며 붙인 별명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하청 업체와의 상생은 물론 기부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오뚜기를 간접적으로 칭찬했다.


이후 27일과 28일 CU에서는 오뚜기 컵라면 '참깨라면' 매출이 각각 13%, 16% 증가했다.


아울러 컵라면 '스파게티' 역시 같은 기간 15%, 19% 매출이 늘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미 지난 23일 청와대 간담회 초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오뚜기는 한 대형마트에서도 24~25일 라면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라면뿐 아니라 오뚜기 케첩과 카레도 각각 28%, 26% 매출이 올랐다.


여기에 오뚜기가 올해 라면 가격을 동결하고, '진짬뽕' 등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오뚜기의 매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5월 오뚜기 라면 점유율이 25.1%까지 오르면서 업계 1위 농심 점유율(49.4%)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청와대가 오뚜기를 '착한 기업'으로 꼽은 5가지 이유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대표가 만난 자리에 함께 초대된 오뚜기의 선행 다섯가지를 꼽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