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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사일 도발에 '새벽 1시'에 비상회의 소집한 문 대통령

권순걸 기자 2017.07.29 13:21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4분 만에 보고받고 새벽 1시에 회의를 소집했다.


29일 새벽 1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전날 오후 11시 41분 자강도 무평리 인근에서 ICBM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4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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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전 1시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뒤 1시간가량 북한 도발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또 아직 배치되지 않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마련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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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 45분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는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의 발사, 비행, 목표물 타격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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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필요시 북한의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지닌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사일 부대와 전력을 대폭 증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새로 개발한 미사일이 북핵·미사일 기지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위협이 되는 모든 장사정포 갱도 진지를 동시에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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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유사시 김정은 제거하는 '참수 작전' 영상 대거 공개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동원할 우리 군의 전략 무기 발사 장면을 대거 공개하며 최근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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