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못지 않다는 연예계 게임 고수 8인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게임을 즐긴다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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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온게임넷 / (우) Instagram 'kimheenim'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스타들은 스케줄이 없는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낼까?
화려한 연예인이기에 취미도 남다를 것 같지만 일부 스타들은 가만히 의자에 앉아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게임을 사랑하는 일부 스타들은 이미 프로 못지않은 고수의 향기를 풍기며 남다른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게임은 꼭 한다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그들의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1. 김희철
tvN '명단공개'
'롤덕후'로 유명한 김희철은 이미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과 롤을 즐겨왔다. 심지어 그는 아프리카에서 롤 게임을 직접 진행하기도하고, 슈주 8주년을 기념하여 팬들에게 리 신 코스프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롤 행사에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롤게임 세계대회 중계에서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하며 롤 덕후임을 증명했다.
실제 그는 게임 내에서 상위 1%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라고 한다. 그런 그가 지목한 유일한 라이벌은 배우 이민호이다.
2. 백현
V LIVE
방송을 통해 간간히 'LOL'(LeagueOfLegends)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백현은 스케줄이 없을 땐 주로 엑소 멤버들과 간간히 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
당시 백현의 게임 영상을 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들이 많다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3. 민경훈
온게임넷
민경훈도 'LOL'의 열혈 유저이다. 학창시절 프로게이머를 꿈꾸기도 했다는 그는 지난해 온게임넷이 진행하는 연예인 롤대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이디가 '민씨고집똥고집'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에게 "Q평이네"라는 드립을 날리며 게임 매니아임을 입증했다.
4. 은지원
온라인커뮤니티
게임에 푹 빠져사는 것으로 유명한 은지원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소감으로 길드를 홍보한 최초의 연예인이다.
당시 그는 "우리 '검은도적단' 친구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게임 '와우' 덕후임을 드러냈다.
이에 블리자드 측은 그의 애정에 보답하듯 그를 와우 모델로 발탁했다. 더불어 '와우:판다리아의 안개'에는 은지원을 모델로 한 NPC(도우미 캐릭터)인 '은초딩'을 추가하기도 했다.
5. 지숙
Instagram 'jisook718'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게이머로 유명한 지숙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눈뜨자마자 게임기를 잡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모바일, PC 게임이 아닌 콘솔 게임 매니아다.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도 하며 열정을 보이던 지숙은 한 게임의 홍보 모델로 발탁되어 '한국어 오프닝 송'을 부르기도 했다.
6. 규현
tvN '신서유기'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수준급 실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규현은 수능 전날에도 이 게임을 했을 정도로 엄청난 매니아이다.
최근 '신서유기'에서 그는 소리만으로 스타크래프트 속 자세한 상황을 묘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겜규'다. 신화 신혜성 형님이 연예인 1등인데 내가 7대 0으로 이겼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 이소라
MBC '나는 가수다'
실력파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이소라 역시 '와우' 유저이다.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와우게임에 푹 빠진 반전 모습을 선사했다. 그는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 '와우폐인'으로 유명하다.
방송에 나온 캡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소라의 업적점수가 8,900점 이상"이라며 "이는 하루 6시간 이상 4년간 쌓아도 만들기 힘든 업적이다"고 극찬했다.
8. 오하영
SBS '게임쇼 유희낙락'
'오버워치' 게임 유저인 오하영은 최근 '소속사 대표님 카드로 게임 아이템 현질한 아이돌'로 유명세를 치렀다.
오하영은 "대표님 덕분에 레벨업에 도움이 됐어요"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6살 때 철권으로 게임에 입문했다는 그는 주력게임으로 '오버워치'에 이어 2순위로 '서든어택'을 꼽았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