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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키려 강도 보고 짖다가 고양이 동상에 맞아 죽은 '포메라니안'

끝까지 절도범을 보고 짖었던 용감한 포메라니안의 죽음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강아지는 주인의 자택에 침입한 절도범을 보고 짖다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서퍽 주 입스위치 지역에서 살던 포메라니안 강아지 젠슨(Jenson)에 대해 보도했다.


젠슨의 주인 헤퍼(Heffer, 48)는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아내 라비니아(Lavinia)와 딸 샤넌(Shannon, 8)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집에 젠슨이 혼자 남았을 때 절도범이 침입하자 젠슨은 용감하게 짖어댔다.


인사이트Metro


젠슨이 짖어댄 탓에 당황한 절도범은 집에 있는 고양이 모양의 석상으로 젠슨을 무참히 폭행해 죽였다.


'젠슨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친구로부터 전해 들은 헤퍼는 충격에 빠져 그길로 집으로 돌아왔다.


헤퍼는 "우리는 너무 화가 났다"며 "젠슨은 우리 가족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수백 만 파운드가 더 들었지만, 젠슨을 누가 죽였는지 알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젠슨을 죽이고 6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훔쳐간 절도범을 잡기 위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SNS서 폭발적 인기 끌고있는 '사자컷' 포메라니안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용맹한 강아지 '포메라니안'이 독특한 미용을 받아 '사자'로 대변신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