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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소방서 기념 촬영'한 소방관 아빠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던 소방관 아빠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들아, 아빠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렴"


2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Love What Matters'에는 소방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아빠와 아들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뉴저지 주 윕패니(Whippany)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활약하는 헨리 핸슈(Henry Hansch)는 최근 갓 태어난 아들 로렌(Lauren)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헨리는 윕패니 소방서 측에 양해를 구해 소방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싶었다.


소방서 측의 도움으로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게 된 헨리는 화재 진압복을 갖춰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그는 아들을 끌어안고 멋진 포즈를 취해 보였으며 자신의 진압복 위에 아기를 눕혀놓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아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소방서 기념 촬영'을 이어가던 헨리의 얼굴에는 촬영 내내 행복이 묻어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헨리는 "예전부터 가족이 생기고 아기를 얻으면 꼭 내가 일하는 소방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싶었다"라며 "드디어 원하던 바를 이뤄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진압복 위에 누워 있던 로렌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Facebook 'Love What Matters'


한 소방서에서 6명이 동시에 '아빠'된 뒤 찍은 기념사진몇 년 동안 아빠가 되길 간절히 바라왔던 소방관들은 동시에 아기가 생긴 기념으로 추억을 남겼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