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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휴게소에 버려져 홀로 새끼 네 마리 키운 시츄 (영상)

권순걸 기자 2017.07.26 11:58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휴가철에 주인으로부터 버려져 휴게소를 떠돌던 시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SBS '동물농장' 측은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를 통해 한 휴게소에서 떠도는 시츄의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시츄는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휴게소 한 켠을 배회하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차량만 보면 다가가 주인인가 확인하지만 그들은 시츄를 외면할 뿐이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휴게소 측에 따르면 시츄는 3~4개월 전쯤부터 이 휴게소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누군가 휴가를 가는 길에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츄는 관리를 받지 못해 털이 엉켜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러던 시츄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그를 따라가 보니 휴게소 한쪽에 놓인 컨테이너 아래로 새끼 강아지 몇 마리가 보였다.


태어난 지 며칠 지난 강아지들은 낯선 사람들의 방문에 엄마 곁으로 몸을 숨기며 한껏 경계했다.


다행히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진 시츄와 강아지들은 검사를 받은 후 입양 기관으로 보내졌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시츄와 강아지들을 본 수의사는 "질병이 있지만 생명에 위험한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잘 받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휴가철 집에서 멀리 떠나온 사람들이 반려견을 휴가지에 버리고 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강릉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한 달 평균 30마리 정도였던 유기견의 수가 휴가철에는 50마리 가까이 늘어나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이렇게 버려진 동물들은 평균 한 달도 안 돼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다.


동물보호단체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유기견까지 포함해 거리를 떠도는 개가 이보다 2배 많은 12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반려견을 '팻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입양 등을 통해 반려견을 책임지는 책임감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유기견 입양행사 열린다오는 20일부터 서울시에서 유기견과 함께 산책하고 입양까지 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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