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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식음 전폐'하다 입양된 '유기견'의 해맑은 미소

반려견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eriah_j'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견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유기견'이 입양되기 전과 후에 보인 삶의 극명한 변화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지난 21일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여성 메리아 재이(Meriah Jae)는 자신의 SNS에 사랑스러운 반려견 찰리(Charlie)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재이는 사진과 함께 "왼쪽은 찰리를 동물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에 촬영한 모습"이라며 "오른쪽은 우리 집에 입양된 후 찰리의 모습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Twitter 'meriah_j'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그마한 보호소 방 한구석에 앉아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찰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녀석은 코앞에 사료를 두고도 도통 입맛이 없는지 먹을 생각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한 곳만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재이는 "외로움에 삶의 의욕을 잃었던 찰리는 새 가족을 만나 삶의 행복을 알게 됐다"며 "오늘 나는 녀석의 대비되는 사진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사진이야말로 왜 우리가 반려견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버려지거나 학대 당한 동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기 동물들의 입양을 적극 권장했다.


인사이트Twitter 'meriah_j'


'전쟁터'에서 만난 길냥이 미국으로 데려와 입양한 군인아프가니스탄에 파병갔다 만난 유기묘를 미국까지 데려와 입양한 군인의 사연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