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엄마'가 생겼어요"…아빠 결혼식 날 너무 좋아 엉엉 운 소년

Jesica Husted Photograph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드디어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에 목 놓아 울어버린 한 소년이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해병대 병장인 조슈아 뉴스빌(Joshua Newville)과 수석 조종사 에밀리 리한(Emily Leehan)의 결혼식 사연을 전했다.

군인 커플 뉴스빌과 에밀리는 최근 미국 뉴욕 주에 있는 와인 농장 퀸시 셀러스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FaceBook 'Emily Newville'

신부 에밀리의 아름다운 자태와 듬직한 신랑은 많은 하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날 결혼식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뉴스빌의 아들 게이지.

신랑 뉴스빌에게는 어린 아들 게이지(Gage)가 있었다.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게이지는 새엄마가 되는 에밀리를 보며 기뻐했다.

게다가 에밀리는 결혼 서약뿐만 아니라 아들이 될 게이지를 향한 '엄마 서약'을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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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난 게이지가 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그 전에 게이지가 스스로 얼마나 특별한 아이인지 깨달았으면 해"라고 말했다.

이어 "넌 정말 똑똑하고, 잘생겼어.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정말 친절하지. 게이지가 내 아들이 되어 줘서 난 인생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야"라고 전했다.

새엄마 에밀리의 엄마 서약을 듣고 있던 게이지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게이지는 새엄마 품에 안겨 펑펑 울음을 쏟았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신랑 뉴스빌도 눈시울을 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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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Emily Newville'

"너의 '아빠'가 되고 싶어" 사랑하는 여친의 딸에게 먼저 프러포즈한 남성프러포즈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