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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쇠사슬' 채워진 채 온몸 '상처투성이'로 발견된 소년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Jbee Dl Cat'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TNP는 두 발이 쇠사슬에 묶인 채 길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인 한 소년의 안타까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앳된 얼굴의 소년은 온몸이 상처로 가득하다. 얼굴 곳곳에는 피딱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무릎은 다 까지고 멍들어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사진을 촬영해 공개한 누리꾼은 "길을 걷다 발견한 아이의 처참한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

Facebook 'Jbee Dl Cat's'


누리꾼이 연이어 공개한 영상 속에는 다리가 묶여 옴짝달싹 못하는 아이를 안쓰럽게 여긴 행인들이 직접 쇠사슬을 끊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건장한 남성 두 명이 달라붙어 펜치로 쇠사슬을 끊기 위해 온 힘을 다해보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자 아이는 답답해하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아이에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냐", "꼭 붙잡아 처벌해야 한다",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이 어디서, 어떻게 아이를 구조했는지, 왜 아이가 쇠사슬에 묶인 채 길 한복판에 버려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인사이트Facebook 'Jbee Dl Cat's'


4살 아들 쇠사슬로 묶어 '담뱃불'로 지지며 학대한 친아빠친아빠에게 매일 같이 학대를 당한 4살배기 아기는 사람만 보면 겁에 질려 온몸을 떨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