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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 보호소에서 '독방' 쓰게 된 뚱보 고양이

뚱뚱해서 독방을 쓰게된 뚱보 고양이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thedod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사람들이 계속 준 음식 때문에 몸무게가 14kg까지 불어난 고양이가 구조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영국 켄트 주에 있는 채텀 동물 보호소(Chatham Country Animal Shelter)가 구조한 뚱보 고양이에 대해 보도했다.


아직 이름은 지어지지 않았지만, 고양이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인사이트thedodo


처음 보호소 직원들이 이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모두 당황했다. 


그동안 많은 동물을 보호해왔지만, 몸무게가 무려 14kg에 달하는 고양이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계속해서 먹을 것을 줬다고 판단하고 페이스북에 고양이를 아는 사람을 수소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거 합성 아니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뚱뚱한 고양이의 실체를 믿을 수 없어 했다.


결국 직원들은 자신들의 쉼터에 뚱뚱한 고양이도 들어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채텀 동물 보호소의 한 직원은 "우리가 집을 만들어줬을 때 고양이는 무척 행복해했다"며 "아직 이름은 없지만, 곧 이름도 지어주고 입양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너무 뚱뚱해 걷지도 못했던 유기견의 '반전' 변신강아지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주인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사연을 소개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