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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거친 성관계 나누다 '식인 박테리아' 감염돼 사망한 여성

성관계 중 생긴 작은 상처 때문에 온몸이 썩어들어가던 여성은 결국 심장 마비로 숨지고 말았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작은 상처가 원인이 돼 온몸이 썩어들어갔던 여성은 끝내 심장 마비에 걸려 숨지고 말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친과 성관계를 나누다 생긴 상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여성 케티 위도슨(Katie Widdowson, 23)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버밍엄(Birmingham) 지역에 사는 케티는 남자친구 딘 스미스(Dean Smith)와 함께 거친 성관계를 나눴다.


딘은 케티의 두 손을 밧줄로 묶어 침대 양 끝에 결박시켰다. 케티도 이를 즐기며 만족스러운 잠자리를 가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성관계 이후 케티의 왼쪽 손목이 밧줄에 긁혀 작은 상처가 생겼고, 통증이 느껴진 케티는 지역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손목 근육에 무리가 가 느껴지는 단순한 통증이다"라고 진단하며 진통제를 처방했다.


다음 날 아침,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깬 케티는 자신의 왼팔이 까맣게 썩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경악해 응급 차량을 불렀다.


곧장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케티를 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케티는 이동 중인 응급 차량 안에서 심장 마비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인사이트news.com.au


보도에 따르면 케티의 사인은 '괴사 근막염(Necrotising Fasciitis)'으로, 손목에 생겼던 작은 상처로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가 감염돼 죽음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케티의 엄마 트리쉬(Trish)는 "진통제를 처방받은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딸이 죽었다"라며 "초기에 증상을 보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병원 책임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그녀의 가족들은 케티가 최초 방문했던 병원인 'Good Hope Hospital'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면도기로 비키니 라인 '제모'하다 목숨 잃을 뻔한 여성제모 한 번 잘 못 했다가 목숨을 잃을뻔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