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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몇 주 전 차이고 '세계여행' 떠나 베스트셀러 작가로 대박난 여성

전남친에게 결혼 몇 주 전에 차인 여성은 이별의 아픔을 인생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이별의 아픔을 인생의 새로운 기회로 만든 여성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혼 몇 주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선 여성 케이티 콜린스(Katy Colins, 32)의 사연을 전했다.


케이티는 영국 런던에 살면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몇 주 안 남은 시점에 남자친구는 갑자기 이별을 고했고 케이티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케이티는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집과 차를 모두 판 뒤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만났다.


여행지에서 문득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면 케이티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써 올렸고, 이를 감명 깊게 본 한 출판사가 출판 제의를 건넨 것이다.


케이티는 기쁜 마음으로 제의를 수락했다. 'The Lonely Hearts Travel Club'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책은 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한, 자신의 책에 대한 기사를 쓴 존(John)과 새로운 사랑에 빠져 예쁜 딸 에버레이(Everleigh)를 낳기도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케이티는 "이별 당시 전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내 두 번째 인생을 찾게 돼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며 "연인에게 버림받았다고 해서 당신의 모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전 남친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다", "정말 멋있는 여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케이티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헤어진 전남친에게 복수하고 싶어 69kg 다이어트한 여성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무시를 당하며 헤어졌던 여성이 다이어트로 복수에 성공해 누리꾼들이 환호케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