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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넘는 덩치에도 '멍멍이'인줄 알고 사는 애교쟁이 거대 불곰

자기가 멍멍이인 줄 알고 사는 거대 불곰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2m가 넘는 덩치에도 강아지처럼 애교가 넘치는 불곰이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람들과 함께 사는 불곰 스테판(Stepan)의 사연을 전했다.


스테판의 주인인 유리(Yuri)와 스베틀라나(Svetlana)는 동물원에서 3개월 된 스테판을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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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세월 동안 스테판은 매일 아침 부부와 아침 식사를 한다.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기며 부부와 스테판은 가족이 됐다.


스테판은 주인보다 큰 덩치에도 옆에 꼭 붙어서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린다. 


심지어 자신을 보러 온 사람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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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의 주인인 유리는 "스테판은 아기였을 때부터 우리와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곰은 위험한 동물이지만, 신뢰를 얻는다면 가족이 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테판은 야생 곰과 같은 공격성이 없어서 곰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나 영화 촬영 등에서 섭외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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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무려 32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곰한테서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곰을 애완동물로 키울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 구조한 아저씨께 '뽀뽀' 멈추지 않는 거대 불곰 (영상)생명을 구해준 아저씨를 아빠같이 여기며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는 곰이 입가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