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개장한 '워터파크'
대구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워터파크'가 설치된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일 '36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워터파크'가 설치된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대프리카 아파트 필수 시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대구의 한 아파트 내부에는 자그마한 물놀이 시설이 완비돼 있는 모습이다.
어린이들은 그네나 시소가 있을 법한 아파트 한가운데에서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 있다.
미니 워터파크에는 얼핏 보기에도 40여 명 가량의 아파트 주민들이 뛰어놀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로 더위를 쫓기 위해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여름이면 일정 시간에 물이 쏟아져 내리며 순식간에 작은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더위에 지친 주민과 시민들은 해당 미니 워터파크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에 이런 아파트가 가끔 있더라", "아이디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